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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가 자라는 동안, 부모가 꼭 지켜야 할 진짜 중요한 일들

by 해하빠 2025. 7. 1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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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출처 : pexels, Zeynep Öngel

아이를 키운다는 건 단순히 밥 먹이고 학교 보내는 일이 아니더라고요.
살면서 한 번쯤은 “나는 제대로 부모 역할을 하고 있는 걸까?”라는 고민, 누구나 하게 되죠.
저도 그랬어요.
하루하루가 정신없고, 훈육인지 화풀이인지 헷갈리는 날도 많았고요.
하지만 아이는 부모의 말 한마디, 행동 하나로 자존감이 생기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하더라고요.

그래서 오늘은,
부모로서 꼭 지켜야 할 몇 가지 아주 기본적인 원칙들을 다시 한 번 적어보려 해요.
저도 다 지키진 못하지만, 늘 마음에 새기고 있는 것들이에요.


1. "사랑한다"는 말을 자주 하세요

생각보다 이 말, 자주 안 하게 돼요.
하지만 아이는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느낄 때 가장 안정되고 당당해집니다.
“사랑해” “괜찮아” “엄마(아빠)는 언제나 네 편이야”
이 말이 아이에게 주는 힘은 정말 커요.


2. 비교는 금물이에요

"너는 왜 동생만 못하니?"
"옆집 애는 벌써 한글 뗐다더라"
이런 말 한 번쯤은 해보셨을 거예요.
하지만 비교는 아이를 더 열심히 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, 기가 죽게 만들 뿐이에요.
우리 아이는 그 자체로 소중하다는 걸 자주, 자꾸 말해주세요.


3. 감정을 숨기지 마세요, 대신 성숙하게 표현하세요

아이 앞에서 늘 웃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.
하지만 그건 현실적이지 않더라고요.
감정을 억누르기보다 “엄마도 오늘은 좀 힘들었어. 네가 도와줘서 고마워”
이렇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아이도 자기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법을 배우게 돼요.


4. 일관성 있는 기준이 필요해요

어제는 괜찮았는데 오늘은 안 된다고 하면 아이는 혼란스러워해요.
기준이 바뀌면, 아이는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거든요.
약속한 규칙은 부모가 먼저 지켜줘야 해요.
그게 신뢰의 시작이에요.


5. 아이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세요

아이의 말이 유치하거나 말이 안 돼도, 끝까지 들어주는 게 중요해요.
듣는 태도 하나로 아이는 "나는 중요한 사람이야"라고 느낍니다.
눈을 맞추고, 고개를 끄덕이며 들어주세요.
“그래서 네 생각은 어땠어?”
이런 말 한마디에 아이의 마음이 열려요.


6. 실패하게 두세요

아이가 넘어질까봐, 실수할까봐 뭐든 미리 막아주는 경우가 많아요.
그런데요, 실패도 성장의 한 과정이에요.
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경험이 있어야 강해지더라고요.
실패했을 때는 다그치기보다 “이런 일이 있었구나. 다음엔 어떻게 해볼까?”라고 같이 고민해주세요.


7.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에요

아이는 부모의 말을 듣는 게 아니라 행동을 보고 따라해요.
말투, 습관, 태도까지 그대로 닮아요.
“이렇게 해”보다 “엄마(아빠)처럼 해봐”가 더 효과 있어요.
나부터 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말, 부모가 되고 나니 뼈저리게 느껴지더라고요.


마무리하며

부모라는 자리는 늘 어렵고, 완벽한 답도 없어요.
하지만 분명한 건,
사랑하고, 귀 기울이고, 존중해주는 태도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좋은 부모라는 거예요.
아이와 함께 성장해가는 삶,
조금은 서툴러도 따뜻하게 걸어가면 좋겠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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