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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년 돌아오는 장마철.
눅눅하고 후덥지근한 공기 속에 슬그머니 모습을 드러내는 불청객이 있습니다.
바로 곰팡이입니다.
작은 얼룩으로 시작된 곰팡이는 시간이 지나면 퍼지고, 심지어 건강에도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어요.
특히 호흡기 질환이나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
오늘은 장마철에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, 미리 방지하는 실전 팁을 알려드릴게요.
✅ 곰팡이가 잘 생기는 곳은?
곰팡이는 습도 70% 이상, 온도 20~30도, 통풍이 안 되는 환경에서 잘 자랍니다.
장마철엔 이런 조건이 완벽히 맞아떨어지죠.
- 욕실 타일 틈, 실리콘 부분
- 창틀 주변
- 옷장 내부
- 벽지 안쪽
- 싱크대 아래
- 에어컨 필터나 곰팡이 낀 커튼
🧼 곰팡이 제거 방법
1. 베이킹소다 + 식초
- 스프레이 병에 베이킹소다 1큰술, 식초 1컵, 물 1컵을 넣고 잘 흔들어주세요.
- 곰팡이 부위에 뿌리고 10분간 방치한 뒤 닦아냅니다.
- 효과도 좋고 인체에도 비교적 안전해요.
2. 과산화수소 (3%) 사용
- 드럭스토어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요.
- 분무기로 뿌린 뒤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칫솔로 문질러 제거하면 됩니다.
3. 락스 희석액 (위험 시 주의)
- 락스:물 = 1:3 정도로 희석해 사용하세요.
- 강력한 살균력이 있지만, 자극이 강하므로 마스크, 고무장갑은 필수입니다.
🛡 곰팡이 예방 및 방지법
✔ 1. 환기 철저히!
- 하루 2회 이상 창문을 열어 공기 순환을 시켜주세요.
- 욕실 사용 후에는 문을 열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.
✔ 2. 제습기 or 신문지 활용
- 제습기가 없다면 신문지나 숯도 습기 제거에 효과적입니다.
- 옷장 안에는 신문지를 깔고, 그 위에 옷을 걸어보세요.
✔ 3. 실리카겔 재사용
- 제품 포장 안에 들어 있는 실리카겔, 버리지 말고 재활용하세요.
- 신발장, 서랍 등에 넣어두면 훌륭한 제습제가 됩니다.
✔ 4. 옷은 여유 있게 걸기
- 옷 사이 간격을 넓게 두면 공기 순환이 잘 됩니다.
- 뽀송한 탈취제나 숯방향제도 곰팡이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.
✔ 5. 가구 벽과 간격 두기
- 가구는 벽에서 약 5~10cm 떨어지게 배치해 통풍 공간을 확보하세요.
💬 마무리 Tip
곰팡이는 보이지 않을 때부터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
방치하다 보면 단순 얼룩에서 끝나지 않고 벽지 교체, 건강 악화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.
장마철엔 **“눈에 보이지 않아도 곰팡이와 싸우는 계절”**이라는 생각으로
미리미리 실내 환경을 관리해보세요.
실천은 어렵지 않지만, 꾸준함이 곰팡이를 이기는 가장 확실한 무기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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